6월 중국 자동차 판매 2.9% 감소

2009년 4월 10일 베이징 중심부의 주요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자동차들이 교통 체증에 빠져 있습니다. REUTERS/David Gray/파일 사진

베이징/상하이, 7월 10일 (로이터) - 중국 승용차 협회(CPCA)의 월요일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 승용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진한 경제 회복으로 인해 고액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CPCA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자동차 판매량은 총 191만 대로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1월 이후 첫 월간 위축이었다. 그러나 상반기 판매량은 2.5% 증가한 965만개를 기록했다.

한편, 순수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6월에 25% 이상 급증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35%를 차지했다. NEV 판매량은 첫 6개월 동안 37% 이상 급증한 309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Tesla(TSLA.O)와 경쟁사인 BYD(002594.SZ) 모두 해당 부문의 불확실한 회복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중국산 차량에 대한 기록적인 인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판매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더 많은 의존을 했으며, 6월 자동차 수출은 56%나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CPCA 수치를 기반으로 한 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중국 순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첫 3개월의 10.5%에서 2분기에는 8.8%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소비자 수요가 약해지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은 지난 1월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후 4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차량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 인하로 처음에는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시장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당국은 EV 구매세 감면을 포함해 더 많은 구매자 인센티브를 내놓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가격 책정'을 피하기 위한 업계 전반의 서약을 조직한 지 이틀 만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CAAM)가 독점 금지법을 이유로 철회했습니다.

Tesla, BYD, Nio, Li Auto, Xpeng 등 16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동 서약은 일부에서는 업계 수익을 훼손한 가격 전쟁의 휴전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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